놈놈놈, 그 참을 수 없는 개(그)간지


1년 쯤 전에 기사에 나왔던 제목을 보았을 때 '심플한데 느낌이 팍 오는게 구도가 좋은데? 물건 나오겠네'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째 캐스팅도 너무 환상적으로 잘 되서 봐야지, 봐야지 노리고 있었습니다. 아니, 솔직히 만주벌판이 어떻고, 김치웨스턴이니 하는 용어에 대한 이야기는 이야기거리 만드느라 하는 소리니까 어떻고 저떻고를 떠나서,

아오 진짜ㅋㅋㅋㅋㅋㅋ



일단 '이상한 놈'이 송강호라는 것부터가

크리티컬 히트지 않냐고요ㅋㅋㅋㅋㅋㅋ

(연장자가 저렇게 깜찍해도 되나를 떠나서
캐스팅 정해지고 대본 읽은 후에
'근데 이상한 놈은 누구에요?'라고
감독한테 물었다는 것부터가 모에함 ㅋㅋㅋ

그럼 정우성이랑 이병헌 중에 누가 '이상한 놈'을 하겠음 ㅋㅋㅋㅋㅠㅠㅠㅠㅠ)



'내러티브가 부족하고, 인물간 몇가지 연결고리가 빠져있고, 구도의 무게중심도 좀 쏠려있는 편이고, 웨스턴을 흉내는 낸 것 같은데 뭔가 정통은 아니고, 그래서 미학적으로 평가하면 어딘가 2% 부족한건 확실한데... 어, 근데 액션은 호쾌하고 왠지 웃긴다?' 주로 나오는 평들은 그런 듯 하네요.


--------------이하 네타 있습니다.--------------



놈놈놈이 정통 웨스턴에 대한 오마쥬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웨스턴은 어떤데 우리건 어떻고 논하는 것은 딱히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 정정하지요. 양자의 차이를 논하고 비교하는 작업에는 물론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것은 제작자 차원에서 관객에게 제공하는 한 축의 재미가 되겠지요. 그러나 소위 '정통'이라는 것의 기준에 맞춰 이 영화를 평가하는 것에는 글쎄? 하고 고개를 갸웃하게 되네요. 웨스턴적 소재의 탈을 쓰고 제목부터 고전인 '석양의 무법자'의 외형을 빌려왔다는 건 확실한데, 그렇다고는 해도 제 눈에는 영화의 전체적인 성격이라든가 쏘울은 오히려 '캐러비안의 해적'과 유사하게 보이거든요. 이를테면,


"음...현실과 판타지의 중간적인 맛이 나고요, 간지와 개그의 미학이 살아있네요. 만주벌판에서 말타고 총질하는 롱코트의 남자들, 우리나라에서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아 낯설기 짝이 없는데, 그 '이상하고 멋진 놈들'이 왠지 낯익게 느껴지는 그런 맛이 납니다, 네."


역사적으로는 존재했지만 현실적으로는 동떨어진 판타지한 공간에서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캐릭터 강렬한 세 사람. 세 배우의 매력, 아니 매력을 뛰어넘는 마력은 각자의 주력 역할과 캐릭터 설정에서 극대화됩니다. 감독이 인터뷰에서 스스로 밝힌 것처럼 "송강호는 드라마의 호흡을, 이병헌은 긴장을, 정우성은 액션의 쾌감을(여기서의 '쾌감'에는 액션의 유려함, 호쾌함, 우아함, 섹시함, 숑감, 그리고 정우성의 기럭지, 기럭지, 기럭지에 대한 찬사와 열의같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음)" 불어넣지요.


The Good, The Bad, The Weird. 착한놈/나쁜놈의 이분법적 선악구조는 제 3의 인간형 '이상한 놈'이 끼어들면서 변형됩니다. 이 때문에 현상금헌터/범죄자=착한놈/나쁜놈의 고정적인 구도는 경우에 따라 잘난놈/못난놈 이 되기도 하고, 운좋은놈/운나쁜놈, 정줄 잡은놈/정줄 놓은 놈, 쿨한놈/미친놈, 괜찮은 놈/불쌍한 놈이 되기도 하지요. 선/악 대립구조보다 캐릭터가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좋고, 나쁘고 이상한 부분이라는 것은 인간 모두에게 있다는 식으로 해석 가능하다는 점도 나름 재미있습니다...랄까 제 취향(..)


이런 식의 삼각구도가 별로 드물지는 않겠죠. 노링턴/바르보사/잭스패로우 라든가, 윌&엘리자베스/데비존스/잭스패로우 라든가, 킴/마을사람들/가위손....잠깐, 그냥 내가 조니 뎁을 너무 좋아할 뿐인건가...그렇다고 치죠. 여튼 전 이 이상한 놈 캐릭터에서 바로 캐러비안의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가 떠오릅니다. 허술해 보이는데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딱 아슬아슬한 정도로 능숙하게 빠져나가고, 정우성처럼 샤프하게 난 놈은 아니라 사사건건 위험에 노출되기는 쉽지만 아무튼 절대 쌈붙으면 죽지는 않는, 알고보면 제법 난 놈이에요. 허허실실전략 때문에 착한 놈 같기도 하고, 나쁜 놈 같기도 해서 한번에 정체가 파악이 안되는 이상한 놈. 그런 놈이 전면에 나선다는 것도 그렇고, 정우성이 밧줄잡고 공중에서 매달려 총질하는 씬도 그렇고, 관객을 절대적으로 엔터테이닝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그 놈의 디즈니 해적들과 겹쳐진달까.



근데 실은요, 다른건 다 됐고
캐릭터랑 액션이 ㅈㄴ 아름다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트레일러




캐릭터 트레일러




진짜 이런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캐릭터 너무 모에로운거 아닌가요 ㅠㅠㅠㅠㅠ. 스토리가 빈약하다고? 아 됐어. 그냥 알아서 망상할게. 까짓꺼 대충 비는 부분은 개인 취향에 맞춰서 상상하라는 계시로 알게요. 분명 송강호(태구)가 개그하는걸 보러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이병헌(창이)과 정우성(도원)빠가 되어버렸고요ㅠㅠㅠㅠ.



김지운 감독은 다른 건 몰라도 이병헌 덕후라는 건 확실합니다. 아니고서야 전작 '달콤한 인생'에서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한 순수한 청년의 인생을 괴롭혀 놓은 걸로 모자라서, 여기에선 잔인하고 무서우면서도 정신줄 살짝 놓고 허무주의에 빠진 미친 놈을 만드나요. 그것도 눈 밑에 마스카라 바르고 퇴폐미를 뒤집어 씌웠어ㅠㅠㅠㅠ 구식 검정 망토 휘날리면서 말타는거 어쩔거야. 아오, 게다가 그, 그, 그, 부끄러울 정도로 정통 느끼간지 클리셰와 같은 대사를 엄청 진지하게 치게 만들어 ㅋㅋㅋㅋㅋ 첫빵부터 "마적이 차표들고 기차타는거 봤습니까? 세워야죠"이러더니 ㅋㅋㅋㅋㅋㅋ 태구 친구 만일이가 죽어가면서 애절하게 태구형만 계속 찾으니까 왠지 애증이 가득 담긴 눈으로 잔인하게 칼질하고 ㅠㅠㅠㅠ그러더니 막판에는 애증크리로 "내 손가락 잘 가지고 있냐" 래요 ㅋㅋㅋㅋㅋㅋㅋ 초장에 막 쎄게 무게잡으면서 나오더니 제풀에 허무주의에 빠져 찌질대면서 유치하게 땡깡부리는게 귀여워ㅠㅠㅠㅠ ㅋㅋㅋ








게다가 이분은 웬 엄친아인가요. 달리는 기차 위쪽을 성큼성큼 큰 걸음으로 그렇게 사뿐하게 걸어도 되는건가요. 말 달리는데 저 기럭지는 뭐죠. 게다가 서서 타!! 거기에 장총!! 완전 긴박한 상황인데 하나도 당황하지 않는 그 여유 ㅠㅠ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무릎까지 올라오는 리본 부츠!!


...가 위화감 없이 어울리는ㅠㅠㅠㅠㅠ폼생폼사의 치트키 캐릭터인데 입만 열면 어딘가 어눌해!! 근데 그걸 연기를 탓해야 할 것 같은데 전혀 그러고 싶지가 않고 '아, 그냥 좀 능력은 신급인데 말하는건 익숙하지 않은 저런 사람인가 보구나'하는 식으로 오히려 한군데 못난 부분이 있다는 점이 신뢰성을 부추겨, 심정적으로 이해를 해버리게 만듭니다. 그 압도적인 비주얼이야 말로 최고의 무기에요 ㅠㅠㅠㅠㅋㅋㅋㅋ ㅠㅠㅠㅠㅠ




마지막 삼자대결씬도 호오가 좀 갈리는 것 같던데, 전 그냥 이 세 사람한테는 어울리는 연출이었다고 봅니다. 나름 보스 셋이 모였는데 심리전으로 머리 굴리다가 둘이 한 놈을 한방에 보낸다든가 하는건 좀 안 어울려요. 단순하고, 무식하고, 직구 승부하는 성격들이니까. 어디로 향하는지 보물이 뭔지도 모르면서 달리는 걸 보면, 어차피 서로 치명타를 맞을 위험이 있는 게임을 한다는건 엄청 무의미하다는걸 알면서도 하는게 맞는 것 같음. 근데 바로 그런 점이 치명적으로 유치한 애들 같은 면모를 드러내주니까 찌질하게 총알 떨어질 때까지 맞든 안 맞든 계속 쏘는게 어울리지 않나요. 낄낄.






어제만해도 천만관객 어렵지 않겠냐는 평들이 많던데, 아마 5백만 정도는 쉬울 거고, 큰 문제 없다면 못해도 8백은 가뿐하지 않을까하고요. 메시지는 심플하고 화면빨은 화려한데, 3개의 모에한 캐릭터를 당대에 한가닥하는 배우들이 뿜기게 그려내버리니까. 음악이랑 의상도 대략 평균 이상이고, 카메라워크니 액션도 호쾌. 확실히 영화의 은유나 비유는 좀 쉬운 편이고, 그래서 디테일한 완성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모자라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도 해요. 근데 뭐, 느와르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니까. 중간중간 캐릭터 행동에 대한 설명이나 뒷배경이 부족한 경우가 보이기는 하는데 그건 아마 화면 박진감과 스피드를 위해 일부러 편집에서 제외한듯 합니다. 그래도 현재 한국 영화시장에 별다른 견제구가 없기도 하고, 외국 영화도 뭐 별로(...적벽대전 이 안습을 어쩔거 ㅠㅠㅠㅠㅠㅠㅠ) 저는 같은 관에 있던 사람들이 미친듯이 박수치면서 보기도 했고 여튼 별 생각없이 눈 즐겁게 잘 봤어요.



항간에 보면 커플끼리 가면 남자는 바보가 된다, 그러니까 많이들 안 볼거다 하는 전망이 있던데 말입니다. 미안, 설령 그렇다할지라도 그런 결과는 안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 영화는 여자들을, 그 중에서도 특히 ㄷㅇㄴ를 그냥 뼛속까지 발라버리는 영화라...그들의 무서운 점은 모자라는 내러티브는 자기가 채워넣어 망상하며, 그런 행위 자체에서 행복감과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지 않은 채 몇번이고 재관람을 불사하고, 심지어 주최측이 만들지 않는 상품과 이야기까지도 만들어 판다는데 있으니까요. 다음 코믹이 언젠지는 모르지만 관련 팬북 10권은 나올 거라는데 내 가슴 속의 소중한 삼천원을 걸겠음.




주목할만한 포인트

1. 나쁜 놈의 삼단변신 : 무서운놈->찌질하게 미친놈->유치한 개초딩
2. 좋은 놈의 어눌함 : 그래서 대체 니 꿈은 뭐였냐 ㅋㅋㅋㅋ
3. 이상한 놈 : 대체 그 개나리 스텝은 뭐냐, 이 마성의 ㄱㅇ야...ㅋㅋㅋㅋ



그러고보니 근황 쓴다고 해놓고 금요일에 본 영화일기부터 써버렸네요. 스트레스 왕창 받고 있었는데 덕분에 좀 날려버렸어요. 이히..히..그럼 근황은 좀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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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절세마녀 | 2008/07/20 01:10 | 지하미로:극장개미굴 | 트랙백(4) | 핑백(1)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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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상한 나라의 어딘가 .. at 2008/07/20 12:17

제목 : 놈놈놈 잡담+창이 망상
당연하지만 미리니름 좀 있습니다. 솔직히 진짜 아무 생각 안하고 들어갔는데 그래서 좀더 관대하게 볼 수 있었던 모양. 영화든 공연이든 들어가기 전에 별로 기대나 상상을 안 하고 들어가서 선입견 없이 보는 타입이라 원래 기대관리를 별로 안한다. 스트레스 와방 받고 있던 와중이라 머리를 날려버리는 것만큼 시원했음. 여긴 이렇게, 저긴 저렇게 하지 하고 코멘트 달고 싶지 않은건 아닌데, 별로 그만하면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랄까, 그거 다 ......more

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8/07/20 23:32

제목 :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이제까지 본 한국영화 중에서는 가장 신나고 유쾌한 영화였다. 이것보다 훨씬 훌륭한 한국영화도 많고 훨씬 짜임새 있는 한국영화도 많지만 이것보다 통쾌하고 후련한 영화는 그리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화려한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웃음이 절로 나오는 상황 전개, 3~4개국을 아우르는 다인종 캐스트와 거대한 스케일, 화면과 잘 어울리는 익살맞은 음악, 총기소지를 금지하는 한국 실정상 대체로 전쟁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불꽃 튀는 총격전 ......more

Tracked from 이상한 나라의 어딘가 .. at 2008/07/20 23:56

제목 : [네타주의] 만주리아의 흑표범 (킬리만자로 패러디)
영화 안 본 분은 클릭하지 마세요^^ 사랑을 찾아 기찻길을 어슬렁거리는 마적두목을 본 적이 있는가 지나간 사랑의 자취만을 찾아다니는 만주벌판의 검은 표범 나는 마적 두목이 아니라 아이돌이고 싶다 거침없이 달리다 애정대신 총알에 맞아죽는, 만주벌판의 흑표범이고 싶다 죽이고 나면 위대해지고, 죽고 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귀시장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있다 물욕에 찬 시장의 그 골목 어디에도 너는 없다 ......more

Tracked from Astral Gate at 2008/07/21 15:32

제목 :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영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좋은 놈 : 비중도 고만고만한 게 쩌는 간지 하나로 관객들을 장악함. 어휴 저건 대체 뭘 먹고 자랐길래 간지가 저 모양인가요? 아무 장면이나 정지시키면 화보집의 한 페이지가 될 것 같은 우월한 기럭지와 폼나고 폼나고 또 폼나는 장총 액션이 좋은 놈의 포인트. 총을 들었으면 그냥 쏠 일이지 왜 총을 돌리긴 또 돌려 숑가게시리. 권총이 총기액션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착각했던 거 잘못했습니다 오늘부로 총기액션의 진수는......more

Linked at Kind of Blue, an.. at 2008/07/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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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정모씨 at 2008/07/20 02:33
헉- 어떡해요- 저 중간에 따옴표 안의 말, 그것만으로 놈놈놈이 완벽하게 파악됐습니다! 마녀님 최고 ㅠㅠb 혹시 일본 들어오면 꼭 보고 구를테야요 ㅠㅠ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0 11:30
네, 꼭 보세요. 정모님 좋아하실거임 ㄲㄲㄲㄲ
Commented by 지호 at 2008/07/20 10:36
밸리 메인에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정말 구구절절이 동감되는 리뷰입니다ㅠㅠㅠㅠ ㄷㅇㄴ를 뼛속까지 발라버리는 영화, 정말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조만간 재관람하러 갈 거예용. 이 영화, 정말 적어도 500만 이상은 들지 않을까요. 히히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0 11:33
아? 메인에 떴나요. 부, 부끄럽다...웨스턴을 표방하는 주제에 남자가 아니라 여성관객에게 더 어필할 것 같아요. 내용 별로 어려울 것도 없고, 친구들이랑 낄낄대며 보기 딱 좋은 영화기도 하고 말이죠ㅋㅋ
Commented by 예영 at 2008/07/20 12:34
일단 여성들이 혹~ 한다는 점에서 합격!!!!!
순수한 액숀팬 남성들은 당연히 즐길 만하구요~~

순수 오락영화인데 너무 예술성 추구하면 자기만 손해~ 흐흐흐.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의 간지 철철좔좔 포스만으로도 이미 승부 확정.

정우성 기럭지 너~어무 길고,
얼굴 너~어무 잘 생겼고,
총 너~어무 잘 쏩니다.
게다가 어눌하기까지........
"내 꿈은....... 자냐?" =_=;;;;;;;;;;

이병헌의 미친 놈 연기는 뭐 다크포스가 좔좔좔~
하재봉 평론가님은 이병헌 연기가 정우성과 송강호를 이기려는 몸부림이었다, 대단한 연기였다고 평하시더군요.
그런데 악당이 이리 멋있어도 되는 겁니까???
창이를 모에하는 팬들이 줄을 섰더군요.

완소 송강호 형님! 형님의 생존력에 인생의 교훈을 배웠습니다.
감동의 눈물 한 바가지 흘립니다. 좔좔좔 T_T
너무 귀엽고 명랑해서 망아의 경지에 빠져듭니다.
태구의 삶은 옛날엔 느와르였던 거 같은데, 요즘은 명랑 히어로물?
어떤 계기로 그렇게 변신하신 건지, 참 오묘해요.

아뭏든 놈놈놈 영화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DVD 언제 나올까요? OST 사야 될 거 같은데, 아아.......
OST가 나오자마자 하루 만에 매진됐다고 하더라고요. 인기 폭발! @.@;;;;;;
놈놈놈 음악 참 어울리고 멋졌죠~ 쾌감이 쏠쏠~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0 19:40
저 저도 디비디 사고 싶어요. 초회한정판으로 미공개컷 CD3장 정도 넣어주면 안될까나 이러고 있지 뭡니까 ㅠㅠ
밸리에서 예영님 그림 보면서 낄낄 거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뵙게되니 것도 참 재밌네요^^
Commented by kimji at 2008/07/20 12:41
기대하는 영환데 밸리 보고 들어왔다가 엄청 웃고 갑니다ㅠㅠㅠㅠ
영화 보고 와서 다시 들를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0 18:45
와하하, 제가 미처 네타있다고 안 써놔서 ㅠㅠㅠ 별로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두 ㅠㅠ 즐겁게 보시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MCtheMad at 2008/07/20 14:23
커플끼리 갔는데 저도 재밌게 보고 왔는뎁쇼 -ㅅ-
놈놈놈 관련 글이나 막 찾으러 다니고 ㅋㅋ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0 18:45
아니, 커플들이 뭐 어떻다는게 아니라 관련 리뷰 쓴 분들 중에 그런 식으로 쓴 분이 있더라고요. 별 걱정을 다 하네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Commented by 실프 at 2008/07/20 14: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니 꿈은 뭐였냐 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그러게요 ㅠㅠ 진짜 꿈이 뭐였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하하하 궁금하네요 ㅠㅠㅠㅠㅠㅠ 영화 너무 재밌었어요...ㅠㅠㅠㅠ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0 18:49
아 진짜 궁금해 죽겠다니까요 ㅋㅋㅋㅋㅋㅋ대체 뭔 사연이 구구절절하고 쓸데없어서 감독이 자른거얔ㅋㅋㅋㅋㅋ
Commented by 검은마녀 at 2008/07/20 16:18
ㅋㅋㅋㅋㅋㅋ 저 보고 읽으니까 더 재밌네요.. 너무 재밌었어요. 완전 강추 영화.. 정우성, 이병헌 너무 멋지더라구요... 캬캬캬~~~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0 18:50
꺄~ 역시 이런건 보고난 뒤에 이해와 소통이 더 잘 되는 법이니까요. ㅠㅠㅠㅠ셋 다 너무 멋져요 낄낄
Commented by 시린翅躪 at 2008/07/20 20:33
저도 오늘 보고 왔어요! 진짜 최강!
이병헌 씨 진짜 멋있구(...) 송강호 아저씨 너무 귀엽구(...)
울면서 봤어요. 왜냐면 너무 아저씨가 귀여워서(...)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0 20:37
강호 아저씨가 온몸으로 개그하면서 귀여우셨죠 ㅠㅠ그 개장수 모자랑 머리에 뒤집어쓴 깡통 어쩌냐고요 ㅠㅠㅠㅠ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8/07/20 21:17
꿈이 뭐긴열...통일 ㅡㅡ;; 은근히 츤데레형이라 조선 욕하면서...ㄷㄷ
근데 ㄷㅇㄴ가 뭔가요?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0 21:19
...그..그렇구나, 츤데레라 욕하면서도 도와주는 거구나...(납득) 근데 통일이 아니라 독립을 말씀하신듯?^^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8/07/20 23:07
헛 자꾸 김구생각이 나서...........................................어?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7/20 23:39
캐리비안의 해적과의 비교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군요. 애정어린 토크 잘 봤습니다. =)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0 23:55
웃, 정말요? 저야말로 잠본이님이 비교하신 액숀스타일 이야기가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트랙백 감사해요^^
Commented by MCtheMad at 2008/07/21 00:22
아뇨;; 그니까... 결국 절세님의 의견에 동조한거였는뎅 ㅜㅜ
제가 난독증도 아니고 설마 그렇게 이해 했겠어요? -ㅁ-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1 00:24
아하.' -뎁쇼'라고 쓰신 어미의 느낌이 좀 의아하게 느껴져서 그런 뜻인줄 알았네요^^ 죄송죄송 ^^
Commented by Lokiel at 2008/07/24 06:55
이런 영화 있는지도 몰랐는데 덕분에 트레일러 잘 보고 가네 ^^
근데 첫번째 트레일러 35초 지점까지 좋은놈 나쁜놈 액숀 보면서 와 멋진데..이러고 있다가 지도 들고 헤벌레 좋아 뛰는 35초 지점 '이상한놈' 모습 보자마자 완전 푸핫!!!!!!! 그담에 55초 지점 등등 하여간 '우와..' 와 '푸핫!' 을 반복하게 되는 트레일러다 ㅋㅋㅋ 송강호 얼굴만 봐도 웃기네 이젠...어쩐다 ㅋㅋㅋ
영화 보기도 전부터 이렇게 땡기는 캐릭터는 또 처음 와하하하하
(아우 언제 들어오려나 이 시골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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