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창이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 패러디)
네타 있어요^^




사랑을 찾아 기찻길을 어슬렁거리는 마적두목을 본 적이 있는가
지나간 사랑의 자취만을 찾아다니는 만주벌판의 검은 표범
나는 마적 두목이 아니라 아이돌이고 싶다
거침없이 달리다 온몸에 총 맞아죽는, 만주벌판의 흑표범이고 싶다


죽이고 나면 위대해지고, 죽고 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귀시장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있다
물욕에 찬 시장의 그 골목 어디에도 너는 없다
장물시장의 한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나에게 목숨을 담보로 굴려지고 있는
내 부하같은 놈들도 있는데


가오잡고 왔다가 찌질하게 갈 순 없잖아
사랑한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멍청한 폭발 속에 가뭇없이 사라져도
끈질긴 근성으로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이상한 놈을
쫓으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외곬수 집착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징그러운 지네가 잠을 깨워 턱이 덜덜 떨릴 때
그것을 위안해 줄 아무도 없는 보잘 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살만하게 보이게 하는건 사랑 때문이라구?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한만큼 미쳐버린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다이아몬드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다이아몬드를 사랑한다.
너는 마스카라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마스카라를 사랑한다.
너는 너 자신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너 자식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 찬 것 같으면서도 텅 비어있는
내 빨간 이불에 건배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거야
사랑도 이상도 최고를 요구하는것
최고가 된다는건 외로운 거야


사랑이란 어디서 끝날지 알수 없는 추격
추격의 마지막엔 내 것이 되나
부하들을 잃어도 사랑은 후회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


아무리 외로운 밤일지라도 한모금 술로 달래며 나는 쫓으리
메마르고 먼지나는 땅일지라도 거침없는 말발굽 소리로 그를 쫓으리
헌터에 마적떼 내 뒤를 휩쓸어도 쫄지않는 한 마리 흑표범되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건
사막 어딘가에 윤태구가 살아있기 때문이야



사막인가, 바다인가 저 넓은 곳 만주 한복판
오늘도 말을 달려 너를 쫓는다
애증의 과거를 눈 앞에서 마주하다
그대로 죽게된들 또 어떠리


라~ 라라 라라라라 라 라 라 라라 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 라 라 라라 라







--------------------------------


...이, 이러려던게 아닌데...

ㅌㅌㅌ 주인장 도망갔음. 찾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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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절세마녀 | 2008/07/20 23:39 | 지하미로:극장개미굴 | 트랙백(1)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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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8/07/22 22:35

제목 : 너도나도 만들어보자! 좋나이상한놈 THE VARIA..
★좋나이상한놈 Ver.할리우드 : '좋은총잡이 나쁜인디언 이상한멕시칸' -좋은놈 - 간지철철 흐르는 백인 총잡이. 배우는 크리스찬 베일이나 주드 로. -나쁜놈 - 광기의 화신인 인디언 킬러. 배우는 故 히스레저나 킬리언 머피. -이상한놈 - 유들유들 요령만점의 멕시칸 중년. 배우는 안토니오 반데라스. ※잠수마스크 대신에 조로가면을 쓰면 채찍으로 총알을 막는 신묘한 재주를 부릴 수 있다.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숨겨진 금광지도를 둘러싸......more

Commented by julia at 2008/07/20 23:42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마 마녀님
미치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쾅쾅쾅 ㅠㅠㅠㅠㅠ

너는 다이아몬드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다이아몬드를 사랑한다.
너는 마스카라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마스카라를 사랑한다.
너는 너 자신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너 자식을 사랑한다.

죽겠네요 여기 특히 푸하하ㅏ하하...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1 21: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제일 술술 나온데가 제일 크리티컬!!
Commented by Catena at 2008/07/21 00:03
전 왜 보지도 않은 영화에 발려서 2차 창작을 즐기고 있는거죠ㅠㅠㅠㅠㅠㅠ
보지 말라는데 보고 있는 비매너는 용서를...(굽신굽신)

저도 줄리아님이 말씀하신 그 구절에서 쓰러졌어요ㅇ<-<
절세님 도망가지 마시고 다른거! 다른거!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1 21:48
낄낄낄. 어여 보세요 ^^

저것만 해도 이미 충분히 수치플인데 다른거라뇨. 님이 저거 녹음해주시면 다른것도 해보겠삼 ㅋㅋㅋㅋ
Commented by kiekie at 2008/07/21 00:07
근사해요...

그런데 그 투명한 보석 말입니다..
다이아몬드라고 하면 너무 큰데요-_-;;
그만한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그만큼 있다는 건 좀 비상식적인 일인 것 같아요. 직업이 다이아몬드 수집가가 아닌 이상 말이죠. 그런 건 경매에나 간간하게 나올까말까한 크기.
하긴 놈놈놈에선 상식적인 일 따위 일어나지 않지만...

전 수정이나 뭐 그런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3 08:29
감사합니다. ㄲㄲ.
그나저나 그게 수정이면 값이 별로 안 나갈 것 같아서요. 사실 막 따지고 들자면 그런 정도 다야몬드에 부를 축적한 놈이 뭐하러 위험천만한 만주에 있나 싶기도 하죠...그런 의미에서 저건 그냥 다이아몬드~
Commented by 예영 at 2008/07/21 00:57
마악 조용필 형님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멜로디와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요;;;;;;;; 우와앙~~~ 진짜 창이에게 어울리는 노래네요. 굿!!! +_+b

이러다가 옛날 삼순이 드라마 때처럼 팬들이 놈놈놈 뮤비 만드는 거 아닐지 모르겠네요~~~

"킬리만자로의 창이"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3 08:30
이왕이면 예영님께서 스타트로 만들어주시면 저는 그냥 감사감사 백만스푼(..뭐)
Commented by choi at 2008/07/21 02:16
"내 빨간 이불에 건배"


저도 건배하고싶습니다. 만세! 엄청난 걸작하나 나왔네요(데굴데굴)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3 08:30
비단 이불로 할까, 빨간 이불로 할까 제법 고민했습니다 그 부분 ㅋㅋㅋㅋ
Commented by 보바 at 2008/07/21 02:42
저도 같이 그 이불에 건배하렵니다 ㅠㅠㅠ 게다가 까만 삼각팬티!!!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3 08:30
아, 그 얘기를 빼먹었네요. 어디다 넣죠?^^^ㅋㅋㅋㅋ
Commented by Vampire at 2008/07/21 09:46
영화 안 봤어도 클릭해보고 싶습니다 -ㅅ-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3 08:31
어우 보시고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검은마녀 at 2008/07/21 13: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빨간 이불에 건배~ ㅋㅋㅋ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3 08: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혈을 기울인 선정이었습니다 ㅋㅋㅋㅋ
Commented by 와우 at 2008/07/21 14:21
창이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볼께요..허락해주실거죠??감사^^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1 15:42
최소한 어디로 퍼가실지 말씀은 해주셔야죠^^;;;;;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3 08:33
그...제가 불펌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개그나 패러디는 다같이 뿜자고 하는거니까 퍼가셔도 별로 크게 신경쓰이고 그렇지는 않는데 말이죠, 이왕이면 어디로 어떻게 퍼가시는지 말씀해주시면 좋겠고요. 근데 공교롭게도 비로긴으로 링크 정보 없이 리플만 달고 가셔서 제가 뭐 어떻게 말 하고 자시고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찬물끼얹을 생각은 없지만 좀 무례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7/21 21:03
부하들을 쏴죽인게 자기 놔두고 도망가려 해서가 아니었군요 OTL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3 08:31
그의 사랑은 그런겁니다(..뭐) 스타일인거죠 ㅠㅠ
Commented by 티프아라 at 2008/07/21 21:36
"내 빨간 이불에 건배"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녀님 저 기절할것 같아요 ㅜㅠㅠㅠㅠㅠㅠ탕탕탕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3 08:32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뻐해주시니 저도 기쁘고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각혈염통 at 2008/07/22 19:13
아이고 맙소사.... (_ㅠㅠ)/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7/23 08:32
3003번째 리플에 당첨되셨지 말입니다 위에 포스팅 보시고 리퀘를 해주세요^^
Commented by 펄샨캣 at 2008/07/25 07:50
크하하하.. 저 절묘한 개사.. 하하하하... 아.. 정말 눈물나..ㅠㅠ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8/05 13:42
아하하, 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김팔이 at 2008/08/05 04:32
퍼갈려구했는데 출처남겨달라고 하셔서;; 홈피 링크해놨어여
저 너무 뿜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8/08/05 13:42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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