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클라이막스야 ㅋㅋ우린 이제 다 죽었어ㅋㅋㅋ

내가 이 표현을 여기 쓸 줄은 몰랐지ㅋㅋㅋㅋ

막장 드라마 비웃을 때나 쓰던 말이었는데 말야 ㅋㅋㅋㅋ정말이지 실제 상황에 쓸 줄은 몰랐어 ㅋㅋㅋㅋ근데 사실이잖아 ㅋㅋㅋㅋ우린 이제 다 끝났어 ㅋㅋㅋㅋ이 겨울 다 말렸어 ㅋㅋㅋㅋ 여왕님 뭐임 ㅋㅋㅋㅋ 점수를 보아하니 이제 심판들도 연아가 그냥 레벨이 다른 존재, 4차원도 아니고 10차원에서 건너온 존재라는 걸 깨달은 듯 ㅋㅋㅋㅋ와씨 ㅋㅋㅋㅋ '피겨의 모든 것'이라니 SBS 방송 이름 잘 붙였네. 그래, 뭐 연아 하나면 피겨의 알파에서 오메가가지 다 설명되지.

여왕님, 지금 아이스쇼하러 마실나왔나여!! 님이 한창 때 제냐인가여!! 왜 남들 긴장해서 시합하는 빙판 위에서 혼자 음악 타고 놀고 있나여 ㅋㅋㅋㅋ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 진짜 표정연기 왤케 쩌나요. 총 맞은 척 하더니 돌아서서 씩 웃고 지금 장난하나여. 피겨가 아니라 SBS에서 연기대상 받을건가여!!! 이렇게 오밤중 한가운데 전세계 피겨 팬들의 심장을 쥐었다 놨다 할건가여!! 내가 지금 심장에 한 두방 맞은게 아니네여. 심장뿐인가여?


아, 진짜 어떻게 사람이 말야!! 기대를 하면 그 기대를 매번 뛰어 넘어버리냐고!! '그까짓걸 기대라고 하냐, 나에 대한 너의 믿음은 고작 그정도냐', 지금 나한테 이러는 건가여!! 고작 우승 정도의 '초라한 기대'를 했던 절 이렇게 뻘쭘하도록 만들건가여!!!ㅋㅋㅋㅋ와 씨 ㅋㅋㅋㅋ

시작하자마자 음악이 차오를 때를 기다릴 틈도 없이 팔 쓰..쓰..쓸어내리는데 기존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처연함+우아함+섬세함에 섹시함*3까지 더해져서 나는 그저 넋이 나갔긔. 근데 그 관능적인 미소가 뭐랄까 너무 그냥 예쁜데다 우아하고 격조 있어 ㅋㅋㅋㅋ그게 대체 19살에 가능한거냐 ㅋㅋㅋㅋ처음 콤비네이션 점프하는데 속도와 정확도는 남들의 두배, 아름다움은 한 3배쯤. 앞에서 누군가의 두통스핀을 보고 머리가 아파오려던 참에 여왕님 당신은 왜 스핀에 그저 스텝하는 것까지 아름다운거임 ㅠㅠㅠㅠ 음악 솔직히 별로 기대 안 했었는데 007 생각보다 엄청 매력있는 편곡이 된데다 안무도 쩔어 ㅋㅋㅋㅋ


왜들 이래 ㅋㅋㅋㅋ 살짝 쇼맨십이 가미된 능수능란한 섹쉬미 철철 흐르는 연기는 다 무슨 의도야 ㅋㅋㅋㅋ 윌슨, 오서!! 당신들 그렇게 목숨 안 걸어도 이미 연아는 우주레벨이란 말야 다른 선수들은 어쩌라고ㅋㅋㅋㅋ 아 쫌!!


ㅋㅋㅋㅋ
지구인에게!!!
희망이라는걸 !!!
약간은 남겨줘야지!!!
ㅋㅋㅋㅋ




아까 새 시즌 의상 가지고 고인돌같다고 뭐라 그런 사람들 뭐냐는 ㅋㅋㅋ우리 여왕님이 걸치면 거적떼기를 입어도 다 선녀들입던 드레스 된다는게 진리란거 몰랐나여!!! ㅋㅋㅋㅋ 아니면 그 선사시대에는 선녀들이 살았던거임 ㅋㅋㅋㅋ그냥 믿으라는 ㅋㅋㅋㅋ

결론은 올 겨울은 아작났다는 거. 시작부터 레전드를 뽑아내는 우리 연아. 어차피 크리스마스면 닥터도 돌아올테고, 내 겨울은 피겨에 여왕님에 예약당해있음 ㅋㅋㅋㅋ 몰라 ㅋㅋㅋㅋ 분명 아마 지금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생각하고 있을걸.


'여왕님, 그냥 제발 절 쏴주세여 ㅋㅋㅋㅋㅋ'



[2009 에릭봉빠르 피겨 그랑프리. 김연아 SP 본드걸 007. 무해설판]




[2009 에릭봉빠르 피겨 그랑프리. 김연아 SP 본드걸 007, SBS판]



새벽 4시가 넘었는데 무한재생하고 있는 나를 누가 좀 말려줘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by 절세마녀 | 2009/10/17 03:30 | 무대뒤편: 야외 공연장 | 트랙백 | 덧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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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불안 at 2009/10/17 03:39
제...제 마음을 대신 표현해 준 이 글에 감명받아 링크추가합니다!! 동지!!!!!!!!(덥썩)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7 04:34
ㅎㅎㅎㅎㅎㅎ 링크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이 밤에 광분해서 웃음이 멈추질 않네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Catena at 2009/10/17 04:00
연아는 사람인가여 선녀인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이 시간까지 싱숭생숭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구ㅋㅋㅋㅋㅋㅋ
이 점수쯤 되면 순위에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준거죠ㅠㅠㅠㅠ
Commented by 불안 at 2009/10/17 04:18
아니 잠깐 캇쨩 왜 여깄는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7 04:35
연아 진짜 남싱 가도 될거 같고요 ㅋㅋㅋㅋ남싱가도 왠만한 선수는 제압할걸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Catena at 2009/10/17 04:55
남싱으로 가도 세계 상위권 수준이라니ㅋㅋ 모 이런 언니가 다 있나여?!!ㅋㅋ
진짜 이 온니와 함꼐 올 한 해 마법의 겨울을 달리게 되는건지ㅋㅋㅋㅋ
벌써부터 기대되구^.^
Commented by 소마 at 2009/10/17 04:07
잠시만, 실례지만, 자음 좀 남발해도 되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맘을 적어놓으셨군여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7 04:35
예, 예, 맘것 ㅋㅋㅋㅋ 자음 남발 맘껏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갠찮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Eriz at 2009/10/17 04:14
동지! (덥썩2) 주무시는 엄마 깨워서 같이 보고 엄마는 저거 연아쇼 냐고 자꾸 물어보실뿐이고.. 아아 최고에요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7 04:36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어우 정말 너무...빙판은 자기꺼라고 지난 시즌에 선언하더니(죽음의 무도로), 이제는 아예 그냥 희롱하네요 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열다섯밤 at 2009/10/17 04:34
너무 벅차서 가족몰래 쳐 웃다가.헛구역질 하고 말입니다. 아우XX너무 좋아요 ㅠㅠ 연느님 덕에 올 겨울도 후끈하다 못해 녹아버리겠지 말입니다. 뭘믿고 저렇게 차이난데요?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7 04:37
겨울...겨울은 끝났어요. 제 겨울은 여왕님이 쏜 총알에 산산조각나서 흔적도 없이 녹아 사라질듯 하고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Commented by LeeChai at 2009/10/17 05:33
김연아 팬은 아니지만 점수보고 뿜었지요.
올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39
네, 진짜 올킬 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syaki at 2009/10/17 05:38
푸하하 안녕하세요. 정말 이 글 고대로 복사해서 프린트 해서 제 일기장에 같다 붙이고 싶습니다. 어쩜 이렇게 제 심정과 똑같은 글을 쓰셨어요!!!!!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40
누구나 그 프로그램 보고서는 저랬을거에요 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mojong at 2009/10/17 08:13
이 글 제목 너무 완벽하지 말입니다. ;ㅁ;b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40
제가 생각해도 ㅋㅋㅋㅋ
근데 사실 완벽한건 제가 아니라 연아신 ㅠㅠㅠㅠ
Commented by 흑염패아르 at 2009/10/17 09:15
...글 내용 정말 제 심정을 대변하네요 ;ㅁ;..
다리 쓸어올리는거 하며, 처음에 팔 쓸어내리며 그 웃음하며...중간 중간 귀여운 표정 ㅠㅠb... 그리고 중간쯔음에 살짝 오른손으로 골반근처에서 총 빵~ 할때 ;ㅁ; 하앍 하앍.. 올 겨울이 행복합니다. ㅠㅠb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45
올 겨울이 두렵지 않아요. 본드 시리즈에 별 매력을 못 느껴서 왠 본드걸이야 하고 심드렁했는데 막상 뚜껑열어보니 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에이미 at 2009/10/17 10:36
으하하 마녀님 간만에 완전 흥분모드시군요 ㅋㅋㅋㅋㅋ 아앙 여왕님 절 죽여주시와요 하면서 철푸덕 엎어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ㅠㅠㅠㅠ 작년 스켓아메리카가 생각나요오.. 그리고 거기서 여왕님이 어떤 연기를 했는지는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정말 모든 것을 잊게만드는 연기였어요 흑흑 아오 화장도 어쩜 그렇게 앙큼하게 하고 표정도 웬 도도한 고양씨가 한마리인지 ㅠㅠㅠ 아아 이럴때가 아니지, 여왕님이 제 정신을 지구밖으로 날려주셨으니 미약하나마 조공을 바쳐야겠어요 엉엉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58
조공! 여왕님께 바치는 조공이라면 저도 옆에서 구경하고 싶고요 ㄲㄲ
저도 내내 같은 심정이었어요 ㅋㅋㅋ
Commented by 루시엔민트 at 2009/10/17 10:43
안녕하세요 간만에 인사드리고도''/
와 이번엔 정말 감동을 안할 수가 없네요. 아니 예전에도 감동적이었지만... 이건... 이건... 와..... 영상에서 눈을 못 뗐어요. 세상에. 와...
완벽을 보고도 그 다음 도약을 기대하게 되는 사람이라니 정말 대단해요. 와...
그런데 저 의상을 고인돌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군요. 전 이번 의상이 지금까지 나온 것 중 최고 세련되 보여서 참 좋아했는데 '///'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59
네, 정말 그렇죠. 영상도 영상이고, 저 의상 말이에요. 얼핏보면 세련됬는데 사실 말 듣고 나면 고인돌이 안 떠오르는 것도 아니고, 근데 연기를 너무 잘하니까 보는 동안은 그냥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그러네요
Commented by 소우현 at 2009/10/17 11:07
글 내용이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감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분 왜 저리 이쁘냐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59
몰라요 ㅋㅋㅋㅋ이젠 그냥 닥경할뿐 ㅋㅋㅋㅋ
Commented by 나디르 at 2009/10/17 11:46
이러다가 쿼드콤비뛰자마자 이너바우어하는 연아가 나오지는 않을까 하는 무시무시한 상상을 하곤 합니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포스는, 정말 제냐같달까요!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53
전 지금 제냐가 연아 손 붙잡고 쿼드 가르쳐줄게, 남싱와라 하는 시트콤 같은 장면이 막 떠오르고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ENCZEL at 2009/10/17 12:39
오오 연아 오오 어쩜 저리도 나풀나풀 아름다울까요 오오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57
아아아 정말 꿈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ㄲㄲㄲㄲ
Commented by lily at 2009/10/17 13:00
덕분에 태평양 건너에서도 연아의 공연을 볼수있네요. 히히 땡큐쏘머치~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52
그래그랭 감상 잘하고 ㄲㄲ 잘 지내고 있지? ^^
Commented by Eli at 2009/10/17 20:56
출근하는 토요일이었는데 연아 SP 무한반복하다가 5시에 잠자리에 누웠지말입니다 ㅋㅋㅋ 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저 내일 시험있는데 오늘 LP도 레전드일것 같지 말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일요일 아침부터 보는 시험은 꼭 밤새고 가서 시험장에서 졸긔......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연아는 봐야겠는걸요 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52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출근은 잘 하셨나요 ㅠㅠ 전 오늘 쉬는 날이었기 망정이지 진짜 어제 오늘 게속 5시에 잠드네요 ㅠㅠ
Commented by 동굴아저씨 at 2009/10/17 21:44
이미 모든 것을 초월한 듯한 몸놀림...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51
네 정말 ㅠㅠ
Commented by 미리내 at 2009/10/17 23:30
이제 연아는 우승 따논 거니까 맘놓고 보렵니다//ㅁ// 세상에 저 포스 저 미소 저 손.... 저도 총맞고 싶어요 ㅋㅋㅋ
그건 그렇고 sbs 카메라가 저렇게 잘 잡아주다니 ㅠㅠ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18 04:50
네 저도 맘 놓고 누워서 보다가, 정신을 차리고보니 일어나 앉아서 정좌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저 카메라는 스브스가 아니라 프랑스쪽 중계방송권 딴걸 것 같은데요?
Commented by Jieun at 2009/10/19 16:20
대낮에 글보다가 엄청 웃었네요.
진짜 시작부터 클라이막스 때려주시면..
연약한 이 심장 멈출지도 몰라여. 여왕님...ㅎㄷㄷ
삼일 연속으로 오밤중에 갈라쇼 세편본 이 심정,
세계인 누구나 이해할거예요. 진짜루.
이대로 우주여왕의 길로 전진하는 겁니다.
Commented by 절세마녀 at 2009/10/21 01:39
...저도 정말 이번 주는 좀 난감할 정도로 달렸어요 ㅋㅋㅋㅋ
금요일부터 피겨-피겨-피겨-선덕-선덕 이러고 말이죠 ㅠㅠㅠ

아무튼 정말 연아는 우주로 날아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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