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인쇄소에 넘겼습니다!!
제 목 : Two Holmes (부제 : 오만과 편견)
트 윈 지 : 신난다! 쓰려던 거 다 썼음!
모든 분들께 다행스럽게도, 트윈지입니다.
저는 이제 퀄리티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졌어요.
제가 못 미더우시면 사이암=아스토르님 글빨을 믿으시면 됨. 야호~!!
등장 인물 & 내용 : 형제 - 논-커플링
* 절세마녀 Ladywitch
본편 : 불편한 동거 | unhappy marriage
외전 : 룸메이트의 조건 | A proper mate
외전 : 바보들의 시간 | Usual concerns
* 사이암=아스토르 Astor
Maybe so cool | 상호작용
평생 갈구면서 살아온 형제의 휴식같은 갈굼
만들어진 신 | The God delusion
BBC 셜록 + 인셉션의 크로스오버 시리어스
장 르 : 개그의 탈을 쓴 시리어스와 시리어스한 시리어스
수 위 : 자비로운 전연령.
사 양 : 가독성 좋은 130*190, 150page 소설.
가 격 : 6000원 (통판시 건당 배송비 + 3000원)
현장 판매 : 8월 7일 버퍼링,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http://buffering.ivyro.net/main.htm)
부스 위치 : N7, 저는 위탁er.

선입금 예약 특전 : 여러분, 말씀 드렸던대로 책이 나오는게 특전입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나온거지? 지난주만해도 못 나올 줄 알았는데.
그래서 별다른 건 없는데, 딱 하나 드릴게 있어요.
저희 딱 이거만 찍을거에요.
아, 예약 더 들어와도 더 찍고 그런거 없음. (당연하지만)
아, 없음. 책 남는 거 귀찮음. 둘 데도 없음. (아..지금도 좀 많이 찍는거 같은데..ㅎㄷㄷ)
그래서 맨 뒤 페이지에
limited edition : _______________/150
인쇄 해놓고, 1부터 150 사이에서 원하시는 번호 선착순으로 도장 찍어드림.
좋아하시는 번호 있으면 고르세요. (Aㅏ...남으면 안되는데 ㅋㅋㅋㅋ)
나간 번호는 들어오는거 봐서 업데이트 해드림
......알아요. 되게 쓸모 없어보이는거. 하지만 그런거 따지면 지는거임. ㅋㅋㅋㅋ
사실 방금 전까지 100권 찍을지 150권 찍을지 되게 고민했는데
점괘에 150으로 나오길래 그냥 찍었어요.
아, 몰라...안 팔릴 것 같아...지구인들아 힘을 빌려줘....행사일에 비가 오지 않케......
예약 방법 : 아래 양식에 맞춰서 이 글에 비공개 리플로 달아주세요
1. 이름/입금자명
2. 부수
3. 현장수령 or 통판
4. 원하시는 번호 우선 순위 순으로 3개
5. 통판시 받으실 주소/연락처
(우편 수령하실 분들은 연락처 꼭 써주세요 ㅠㅠㅠㅠ)
[ 불편한 동거 中 ] - 절세마녀 | Ladywitch
그는 이삿짐을 싸들고 형이 살던 집으로 들어오던 날을 떠올렸다. 벨소리에 문을 연 마이크로프트는 분명 약간 의외라는 듯 들릴락 말락 한 소리로 ‘오…’하고 탄식했다. 모처럼의 휴일에 불청객을 맞았으나 그렇다고 불만스러움을 티내기에는 자신이 너무나 합리적이고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해 애써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그러나 셜록 자신의 귀에는 아슬아슬하게 들릴 정도로 숨기지 않는 그 위선적인 부분이 여느 때와 같았다. 형은 늘, 좀, 가식적이고 의뭉스러웠다. 어머니와 더 살가운 것은 형이니 본가에서 분명 연락을 받았을 것 아냐, 그런데 정말로 올 줄은 몰랐다는 것 같은 이 떨떠름한 반응은 뭐란 말인가.
셜록이 그런 생각을 하거나 말거나, 마이크로프트는 셜록의 어깨 너머로 짐이 어느 정도일지 대략 가늠하는 중이었다. 가벼운 노트북 가방을 날름 들고 서 있는 셜록 뒤에는 온갖 잡다한 실험도구들이 담긴 박스들이 엉망진창으로 대기 중에 있었다. 그는 이삿짐센터 직원이 깨질세라 양손으로 들고 있는 덜 포장된 박스를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더니 명백히 약간 못마땅하다는 듯 웃었다. 그건 분명 비웃음이었다. 입가에 간간히 피어오르던 아주 약간의 비웃음을 내가 못 봤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형은 옛날부터 내 관찰력을 무시했었지. 그래서 셜록은 그 얼굴에 대고 대뜸 이런 말을 던지고 말았다.
“나도 형과 함께 살기 싫었단 말이야!!”
마이크로프트는 천천히 짐에서 눈을 떼고 동생을 바라보았다.
“나도 썩 좋지는 않다만, 같이 살게 된 마당에 그것 참 고무적인 첫인사로구나.”
“피차 서로 안 맞는 거 잘 아는 사이에 처음부터 싫은 티 낼 건 없잖아. 어차피 이 시간쯤 올 거라고 전해 들었을 거면서.”
“들었다만 네가 직접 전화한 적은 없어서, 난 또 네가 그 사이에 어디론가 멋지게 도망칠 계획을 세워서 지금쯤이면 에딘버러 근처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던 차였지. 어쨌거나 내가 널 과대평가 한 모양이다. 다른 사람 집에 올 때는 오기 전에 전화 한 통화쯤 하는 게 예의라는 상식조차 모르고 있었다니.”
셜록이 코웃음 쳤다.
“문자, 했거든?”
“한 시간 전에 발신지 지워진 채로 온 ‘나 들어가’ 이거 말이냐? 가면 갈수록 어이가 없구나. 공무에 바쁜 내가 그런 문자 스팸인지 알게 뭐냐?”
[ Maybe so cool ] - 사이암=아스토르 | Astor
마이크로프트는 화가 나 있었다.
이 사태를 예상 못 한 건 물론 아니다. 상대를 관찰하고 지켜본 세월이 직간접으로 따져서 어언 30년가량 됐다. 그 정도라면 비단 자신처럼 비상한 능력의 소유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 인간의 행동 패턴쯤이야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직한 시간이 아닌가. 그러므로 ‘그 인간을 알면서도 그래?’라는 비웃음은 마이크로프트에게는 매우 부당하며 부적절한 평가가 아닐 수 없다. 범인보다 비상한 능력 뿐 아니라 행동력, 그리고 맏이로서 부모 밑에서 오래 단련된 책임감의 소유자인 그로서는 이미 이 사태를 예견했을 뿐 아니라 충분한 대비책까지 마련했으니까.
즉, 본인도 한 시간 반 늦게 나왔다는 소리다.
망할 놈의 아우와(일방적으로) 정한 약속시간으로부터 말이다.
그로도 부족해, 약속장소인 공원에서 하이 빔 헤드라이트처럼 눈을 치켜뜨고 버티고 서 있는 참이다. 10분도 아니고 20분도 아니다. 자그마치 40분 째!
절세마녀's 파트 추가 설명 업데이트 : http://ladywitch.egloos.com/3705811
현재까지 나간 번호 업데이트 : 1, 2, 3, 4, 5, 6, 7, 8, 10, 11, 13, 17, 18, 19, 20, 21, 22, 23, 26, 27, 28, 29, 33, 36, 37, 44, 58, 67, 69, 75, 76, 77, 99, 100, 101, 106, 109, 111, 114, 121, 122, 123, 126, 135, 137, 147,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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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아, 저도 책 나올거 생각하니 넘길 땐 원고가 열라 지겹고 그랬는데 지금은 막 두근거리네요 ㅎㅎㅎㅎ
입금확인했고요. 나오는대로 보내드릴게요^^ 근데 혹시 모르니까 전화번호 좀 적어주세요 ㅠㅠ
예약 감사드려요~~~
입금 확인했고요. 27번입니다~!! 아, 이거 나중에 헷갈리면 안되는데 ㅋㅋㅋ
진짜 다른 번호 상관 없으세요? ㅠㅠ 원하시는 번호 있으심...한자리수도 많이 남았는데...
관리실에 안 맡아주시려나..
4.106 121 77 5.현장구매임다
라고 하셨죠? 음...121번 남아있네요. 지금은^^
그리고 76번~!
감사합니다^^ 입금 확인했어요^^
ㅎㅎㅎㅎ
일찍 오세용^^
입금 확인 되셨구요. 111번! ^^
혹시 모르니까 변경하게 되시면 당일 문자 확인이라도 하게 연락처 남겨주세요
어디보자...13번!^^ 행사 끝나고 바로 보내드릴게요
135번!
논 커플링 형제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딱 BBC 셜록 수준의 게드립만 약간 있고.
제 파트 내용은 이쪽을 참고하시면 좀 더 이해가 되실듯 http://ladywitch.egloos.com/3705811
18번! 이네요....랄까..떨린다...ㅂ대는 아니지만 후배분이신건가요 ㅠㅜㅠㅜ아, 떨리는데.. ㅠㅜ어헝헝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만 해야 할 것인디....ㅋㅋㅋㅋ
현장에서 뵈요~
17번이랑, 10번 준비해두면 되죠? ^^
당일날 뵈어요~//-//
피드님 wrote :: 지금 입금했습니다 근데 이게 제 글인지 모르겠.... 근데 임금자명의 성이 '유'가 아니라 '류'일거에요 저금 입금하면서 알았습니다
좀 이따 확인할게요^^
잘부탁드립니다. ㅎㅎ